예산낭비 막고 주민불편 최소화 노력

영주시가 도로의 이중굴착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막고 주민들의 각종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20일 시는 시청 제2회의실에서 2018년 1분기 도로관리(굴착)심의회를 개최하고, 도로 굴착사업에 대해 이중 굴착 방지와 복구 계획 전반에 대해 종합 심의·조정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한국철도 시설공단 8건, 한국전력공사영주지사 3건, 영주시 상하수도관로 매설공사 37건 등 총 56건이다.

이번 심의회는 2018년 상반기에 시행할 지하매설물(전기·통신·가스·상하수도 등)매립 시 굴착이 수반되는 공사의 시기, 규모 등을 사전에 검토해 체계적인 도로굴착관리로 중복굴착을 방지해 예산낭비를 줄이고, 병행굴착공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도로굴착 공사로 인한 도로 사용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는 방안과 대책(어린이 보호구역 대책, 교통안전, 비산먼지발생 방지, 지하매설물 주의, 주민불편 저감)에 대한 부분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김재광 부시장(심의회 위원장)은 “각종 도로 굴착 사업 사전 조정으로 병행굴착을 유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밀한 도로복구, 품질관리로 부실시공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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