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한파에도 겨울철 대표 관광지 자리매김

산타마을을 찾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분천 산타마을과 함께....’라는 주제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와 함께 뜨겁게 타올랐던 봉화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이 58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23일 개장해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던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은 연일 계속된 한파에도 불구하고 약 10만 명이 방문해 8억2000여만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겨울 산타마을에 설치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조형물은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에는 산타마을을 찾아온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올해로 4번째로 운영된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은 다양한 포토존 조성과 색소폰 동아리의 주말공연, 낙동강세평하늘길 트레킹코스 확충 과 지속적인 스토리텔링 콘텐츠 발굴을 통해 명실상부한 겨울철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박노욱 군수는 “지금까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운영해온 분천 산타마을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신 것에 감사드리며 주마가편의 자세로 올해에는 더욱 행복한 산타마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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