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작년 같은달보다 47.1%↑

포항지역 지난달 수출입이 동반 증가세를 보였다.

20일 포항세관이 발표한 1월 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8억53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7.1% 증가해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수입은 같은 기간 21.6% 증가한 6억6400만 달러로 1월 무역수지는 1억8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철강금속제품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와 러시아 지역으로의 자동차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동기대비(누계) 47.1% 대폭 늘었다.

수입은 전체 수입의 87.9%를 차지하고 있는 광산물과 철강금속제품의 수입이 증가해 같은 기간 21.6%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액의 76.9%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금속제품이 유럽지역으로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크게 증가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2.3% 증가했다.

특히 러시아 지역으로의 자동차 수출 증가와 중국·미국·인도 등의 지역으로 자동차 부분품 수출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0.8%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85.5%), 동남아(37.2%), 미국(26.7%), 중국(42.3%), 일본(35.9), 인도(67.5%), 중남미(18.8%) 등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대만은 12.5%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은 전체 수입의 55.4%를 차지하고 있는 광산물은 호주에서의 수입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2% 증가했으며, 32.5%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금속제품은 일본에서의 수입이 늘어 16.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호주(17.3%), 일본(44.6%), 중남미(429.4%), 유럽(26.6%) 에서 수입이 증가했으나, 중국(△1.4%), 캐나다(△40.4%), 미국(△35.0%)에서는 수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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