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간에 홍보대사로 위촉···오픈 행사서 소장 도서 기증

국민타자 이승엽(사진왼쪽)이 대구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대구시 제공)
‘국민타자’ 이승엽이 대구시 홍보 대사로 활동한다.

대구시는 2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이승엽을 홍보 대사로 위촉했다.

이승엽 홍보 대사는 각종 축제·행사에 참석하고 홍보 모델로 출연하는 등 대구 알리기에 나선다.

그는 대구 시민주간 오픈 세리머니로 열린 ‘BOOK-돋움 나눔 대장정’ 제막식에 참여해 소장 도서를 기증했다.

또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대구를 ‘나눔 1번지’로 만들기 위한 소액기부 운동인 ‘응답하라! 1907 나눔 전달식’에서 ‘착한 대구 캠페인 정기 기부’에 가입했다.

이승엽 홍보 대사는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한 국채보상운동과 2·28 민주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여는 대구 시민주간에 홍보 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다”며 “대구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199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17년까지 KBO 통산 467홈런, 1천498타점, 1천355득점 등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수선수,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 국가대표로 업적도 남겼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국프로야구 불세출 영웅일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인 이승엽 선수가 홍보대사를 수락해 기쁘다”며 “대구 역동적인 모습과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