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6차산업 관광지구 용역보고회···콩세계과학관 대표 코스로

영주 콩세계과학관 일대 6차산업관광지구로 조성.
경북 영주시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 등을 연계한 6차산업 관광지구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21일 영주시는 시청 직소민원실에서 관계부서장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차산업 관광지구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영주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지역 자원복합화 산업의 메카로서의 기능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최종보고회 자리에서는 콩세계과학관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한 영주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방안이 제시됐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시점에서 충청-강원을 연결하는 마구령터널의 2023년 개통 등에 맞춰 6차산업 관광 지구를 조성하는 기본계획과 관광지구 활용방안도 도출됐다.

시는 이같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힐링관광의 새로운 관문이 될 콩세계과학관 일대를 6차산업 대표지구로 조성해 영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제품생산과 체류·체험형 관광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6차산업으로 지역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한편 차세대형 일자리 창출로 다양한 계층의 인구유입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제안들을 영주농업 6차산업화 정책수립에 적극 활용해 지역 농업·농촌의 발전 및 직접적인 소득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석사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마구령 터널 개통은 영주지역 관광발전의 새로운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6차산업 관광지구로 조성해 신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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