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0만1176명 방문 전년보다 28.3% 줄어들어

지난해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대구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1박 기준)은 39만373명에서 2016년 55만9642명으로 43.3%가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0만1176명으로 전년의 55만9642명보다 28.3%나 줄어들었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2015년 12만8050명에서 2016년 20만3501명으로 58.9% 증가했으나 2017년에는 9만5283명으로 2016년 대비 53.1%나 감소해 그 폭이 가장 컸다.

동남아 관광객은 2016년 6만850명이었으나, 지난해 4만7019명으로 22.7% 감소해 그 폭이 중국 다음이었다.

일본은 지난해 4만4224명으로, 2016년의 5만3천818명에 비해 16.6%, 구미주(유럽·미국 등)는 지난해 9만9011명으로 전년( 11만8530명) 대비 16.4% 줄었다.

홍콩은 지난해 1만2731명이 대구를 찾아 전년(1만5013명) 에 비해 15.2%, 대만은 지난해 7만8639명으로 전년의 8만3352명에 비해 5.6% 감소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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