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사장 박기홍
포스코강판 사장에 하대룡
김영상 사장은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됐다. 김영상 사장은 토론토지사장, 모스크바지사장, 철강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7월에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김영상 사장이 추진해온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의 도약과 함께 2 Core(철강·자원개발)+3 Expansion(자동차부품, 식량, IPP) 전략 실행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민창기 경영기획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사내이사 후보로 신규 추천됐다. 민창기 부사장은 상해난생대우법인장, 투자관리실장 등을 거쳐 올 1월부터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비상무이사로는 정탁 포스코 부사장이, 사외이사로는 강희철 율촌 대표변호사와 이기영 경기대학교 교수가 재추천됐다.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은 다음달 1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또 오는 2월 21일자로 P9(전무) 강득상 STS사업부장·유규천 자카르타지사장·박도산 정도경영실장을 전무(P9)로 승진시켰다.
같은 날 포스코에너지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박기홍 전 포스코 사장(기획재무부문장)을 제6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1958년생인 박 신임 사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신임 사장은 지난 1983년 산업연구원에 입사해 산업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한 뒤 2004년 포스코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뒤 포스코경영연구소장·포스코 경영기획실장(상무)·미래성장전략실장(전무)·전략기획총괄 부사장을 거쳐 기획재무부문장으로 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
임기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전임 윤동준 사장은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상임고문으로 물러나게 됐다.
포스코강판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하대룡(54) 전 포스코 전기전자마케팅실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승인했다.
하 이사는 다음달 12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한 하 신임 사장은 글로벌마케팅그룹장·에너지플랜트사업추진반장(상무보) 등을 거쳤다.
포스코강판 사장 자리는 최근 전중선 대표가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