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사장 박기홍
포스코강판 사장에 하대룡

▲ 김영상 사장
포스코대우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며 김영상 사장의 재선임을 포함한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 주주총회 의결 안건을 승인했다.

김영상 사장은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됐다. 김영상 사장은 토론토지사장, 모스크바지사장, 철강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7월에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김영상 사장이 추진해온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의 도약과 함께 2 Core(철강·자원개발)+3 Expansion(자동차부품, 식량, IPP) 전략 실행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민창기 경영기획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사내이사 후보로 신규 추천됐다. 민창기 부사장은 상해난생대우법인장, 투자관리실장 등을 거쳐 올 1월부터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비상무이사로는 정탁 포스코 부사장이, 사외이사로는 강희철 율촌 대표변호사와 이기영 경기대학교 교수가 재추천됐다.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은 다음달 1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또 오는 2월 21일자로 P9(전무) 강득상 STS사업부장·유규천 자카르타지사장·박도산 정도경영실장을 전무(P9)로 승진시켰다.

같은 날 포스코에너지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박기홍 전 포스코 사장(기획재무부문장)을 제6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1958년생인 박 신임 사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신임 사장은 지난 1983년 산업연구원에 입사해 산업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한 뒤 2004년 포스코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뒤 포스코경영연구소장·포스코 경영기획실장(상무)·미래성장전략실장(전무)·전략기획총괄 부사장을 거쳐 기획재무부문장으로 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

임기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전임 윤동준 사장은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상임고문으로 물러나게 됐다.

포스코강판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하대룡(54) 전 포스코 전기전자마케팅실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승인했다.

하 이사는 다음달 12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한 하 신임 사장은 글로벌마케팅그룹장·에너지플랜트사업추진반장(상무보) 등을 거쳤다.

포스코강판 사장 자리는 최근 전중선 대표가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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