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기술대학 제3기 41명 졸업

포스코기술대학이 21일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학위수여식을 열고 3기 졸업생 41명을 배출했다.
미래현장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인 포스코기술대학이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개교 5년차를 맞아 3기 졸업생 41명을 배출했다.

포스코는 21일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017학년도 졸업생 41명(포항캠퍼스 20명·광양캠퍼스 21명)에게 전문학사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오인환 사장·오형수 포항제철소장·최주 기술연구원장·김순기 학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재학생 및 가족 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스코기술대학은 지난 2013년 10월 교육부로부터 정식 인가받은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의 사내대학으로 2014년 개교 후 2016년 첫 졸업생 52명을 배출한 데 이어 2017년 2기 졸업생 42명, 올해 3기 졸업생 41명을 배출했다.

특히 이날 수여된 학위증서는 철강회사의 상징성을 담아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로 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영예의 수석졸업자인 포항 제강부 유종훈 씨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이 수여됐고. 포스코 회장상에 광양 제강부 이진호 씨, 철강부문장상에 광양 냉연부 서창우 씨, 경영지원센터장상에 포항 후판부 성병희 씨, 포항제철소장상에 포항 설비기술부 박재봉 씨, 광양제철소장상에 광양 화성부 이동현 씨, 기술연구원장상은 광양 후판부 김전호 씨가 각각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재학기간 중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동료를 위해 헌신하는 등 학교 생활에 모범을 보인 사람에게 수여하는 공로상과 성실상은 포항 FINEX상용화추진반 김원길 씨와 광양 화성부 조형진 씨를 비롯한 9명이 받았다.

오인환 사장은 축사에서 “기술대학 학생으로서 성취한 자신감을 토대로 도전정신을 발휘해 현장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한 뒤 학업에서 큰 성과를 거둔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수석졸업생인 유종훈 씨는 졸업사에서 “포스코기술대학에서 특화된 커리큘럼의 교육을 받은 우리 졸업생들은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위치에서 일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며, 앞으로 우리 모두가 기술대학 졸업생으로서 새로운 가능성과 행복을 찾아 나가자”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해 학업을 마치고 현업에 복귀한 1·2기 졸업생 중 11명이 현재 파트장 및 주임에 보임됐으며, 22명은 포스코패밀리 대상 및 업무유공 표창을 95회 수상하는 등 현업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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