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남유진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21일 영양·청송지역에서 남행열차투어 4일차에 나섰다.

지난 1993년 관선 청송군수로 재직했던 남 예비후보는 이날 진보시장 등을 돌며 “군수시절 추진했던 전국 제일의 청송사과, 청송고추의 특허 상표 등록이 지금은 지역 농특산품의 가치를 지키는 든든한 법적 보호장치가 됐다”며 농업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밝혔다.

특히 그는 군수 시절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승지(勝地) 청송’건설에 힘을 쏟았으며, 앞으로 도지사가 되면 청송지역의 슬로시티 이미지와 유네스코 세계지질유산에 등재된 자연자원 등을 활용해 경북을 대한민국의 승지로 만들어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영양군을 방문한 남 예비후보는 마을회관, 노인회관 등의 어르신들과의 만남에서 그는 “노인 인구가 많은 경북의 특성상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 중증질환으로 인한 노령층의 약재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과중되고 있다”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만성질환 치료용 약재비를 최대 월 5만 원까지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시켰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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