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진근 농촌지도관이 22일 단행된 포항시 정기인사에서 직위승진해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김 소장은 경북대학교 농과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농업전문가로서, 농촌지도직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1980년 3월 영일군농촌지도소에 전입했다. 이후 읍면 농업인상담소 및 본소 축산담당, 인력육성담당 등을 거쳐 2014년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해 농촌지원과장, 기술보급과장을 역임했다.

축산업무를 담당하던 2010년도에는 국도비 10억원을 확보해 연간 70t을 생산하는 미생물배양실을 농업기술센터 내에 건립해 3천여 농가에 무상공급 함으로써 친환경농업 확산에 기여했으며 특히,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창궐할 때 전국 최초로 강원대 미생물연구소와 공동으로 가축 매몰지용 호알칼리성바실러스 미생물을 개발 살포해 부패악취를 현저히 감소시키고 토양과 수질오염을 방지한 공로가 크다.

이 밖에도 부추 청결세척기계 개발과 부추 연작장해 대책 해소 기술 정립, 장기산딸기 재배기술 매뉴얼을 정립과 신품종 육성 등 포항 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신임 김진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기후온난화에 따른 잦은 재해와 병충해, 농산물 수급불안정에 따른 가격불안 등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농촌 6차 산업과 청년 후계농업인력을 육성하는 등 침체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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