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경산사랑나눔’후원금으로 저소득가정 자녀 고교신입생 121명의 교복비 2400만 원을 지원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최근 ‘경산사랑나눔’후원금으로 2018년 새 학기를 맞아 고등학교 진학자녀가 있는 저소득가정 121가구에 가구당 교복(동복)비 20만 원씩 총 24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고등학교 진학 자녀가 있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보다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이 한푼 두푼 기부한 ‘경산사랑나눔’성금으로 마련됐다.

‘경산사랑나눔’은 경산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산시 백천사회복지관 3개 기관이 협약을 통해 모금된 시민의 후원금으로 2012년 8월에 시작해 현재까지 저소득 가정에 긴급 집수리,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 등 1억1700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교복지원은 2018년 상반기 사업으로 시행하게 됐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여진 소중한 성금이 성장하는 학생들의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데 쓰여 더욱 값지며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발판을 다지는데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사랑나눔’에 가입하기를 희망하는 시민은 읍·면·동 주민센터나 경산시청 복지정책과(053-810-5290)로 문의하면 소중한 성금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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