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네현 ‘죽도의 날’ 행사 규탄성명서 발표
이 자리에는 독도 관련단체 대표, 독도수호 중점학교 교사와 학생 등 10여 명이 함께 했다.
김 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죽도의 날 행사를 정례화 해 지난 2013년부터 6년 연속 중앙정부 차관급 인사인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시마네현 조례를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지난 달 25일 도쿄 중심가에 개설한 영토·주권 전시관의 즉각 폐쇄와 지난 14일 발표한 일본 고교 학습지도요령 개정 초의 독도영유권 명기를 즉각 삭제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전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려는 일본의 전략에 치밀하게 준비하고 독도를 제대로 알고 지켜야 한다”며 “독도가 우리 민족의 삶이 녹아 있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평화의 섬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국민 모두가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진복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 최수일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의 집요한 독도 침탈 야욕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