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 기술 보급 시범사업·해외 수출기반 조성 총력
평균 소득 2배 이상 증대···재배 농업인들 ‘큰 호응‘

상주시가 지난해까지 10억 원의 기술보급 사업비로 추진한 ‘백두대간 포도 신품종 명품화 단지조성 시범’ 외 6종, 13개의 신규 식재와 시설 환경개선, 품질관리 시스템 등의 시범사업이 포도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가 지난해까지 10억 원의 기술보급 사업비로 추진한 ‘백두대간 포도 신품종 명품화 단지조성 시범’ 외 6종, 13개의 신규 식재와 시설 환경개선, 품질관리 시스템 등의 시범사업이 포도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시범사업은 효과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기존 캠벨얼리 재배 시 10a당 평균 600여만 원의 소득을 올렸던 백두대간 지역 포도재배 농가들이 품종을 샤인머스켓으로 바꾼 뒤 평균 소득이 2배가 넘는 10a당 1500여만 원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 동남아 등 전 세계 8개국 시장에 150여t이 넘는 샤인머스켓 포도를 수출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재배면적도 2015년 50ha에서 현재 약 400ha 내 외로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손상돈 기술보급과장은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데 발맞춰 표준 매뉴얼 정립으로 당도와 색, 향, 크기 등의 품질을 규격화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생산에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이 증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9억 원의 사업비로 샤인머스켓 재배 기반조성과 현장교육을 통한 면적 확대, 일본 현지 기술연수 등을 추진하고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 등과 연계한 각종 현장 실증시험 등을 통해 올해를 ‘샤인머스켓 재배기술의 정착 단계’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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