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선거를 앞두고 교육계의 분열을 막고 ‘몰아주기 투표’로 경북교육의 파행으로 치닫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교육계 안팎의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경북교육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이해 두 후보는 늦어도 다음 달 14일까지 경북도민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가 선정되면 승복하고 결정된 후보를 돕는다고 발표했다.
또 이번 단일화 합의가 차후 비전이나 정책이 비슷한 후보들 간 단일화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두 예비 후보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경북교육감 선거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준호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두 후보의 단일화에 찬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김 국장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