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과 공유·발전방향 모색 워크숍 개최

경주문화엑스포는 22일 비전공유와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주문화엑스포 제공
(재)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신 성장 엔진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한국문화의 세계화, 21세기 세계문화의 중심 문화엑스포’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올해 설립 22주년을 맞는 (재)문화엑스포는 그동안의 성과와 난관을 짚어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2일 문화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대행의 ‘한국문화의 세계화, 21세기 세계문화의 중심 문화엑스포’라는 2018년 문화엑스포 비전 제시로 시작됐다.

이어 2018년 핵심사업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가칭) 준공,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정문 개량 사업 및 3월말 오픈 등에 대한 부서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또 테마공원으로서의 콘텐츠 내실화, 수익창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장기 발전방향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신 남방-북방정책의 새로운 문화 비전’에 따라 실크로드, 유라시아를 이으며 새로운 문화·경제외교를 담당하는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문화엑스포 직원들은 이날 오후 해양실크로드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지역문화탐방으로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과을 방문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에너지를 통해 미래 실크로드를 구현한다는 방침 아래 에너지 실크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 홍보관 탐방을 통해 이후 물산업과 연계한 문화엑스포 발전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헌다벽화·오종수 등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차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림사도 찾았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대행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문화엑스포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문화엑스포가 한국문화, 21세기 세계문화 선도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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