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영남지회가 출범한다.

영남지회는 오는 24일 대구MBC 7층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는 지난해 11월 출범, 현재 전국에 110명의 방송작가가 조합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영남지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범하는 작가 노조지회며 50여명이 가입을 마쳤다. 대구를 비롯해 포항·안동 등에서 활동하는 방송작가가 주축이 돼 있다. 또한 부산과 울산 등에서 활동하는 작가들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앞으로 부산과 울산ㄴ 등 경남 지역 지회가 출범할 경우 지회를 옮길 예정이다.

영남지회는 표준계약서 작성과 4대 보험 가입 등 방송작가지부의 요구사항과 함께 지역 문제인 원고료 인상 및 기준 마련, 고용 불안 해소 등 작가 처우 개선을 함께 요구할 계획이다.

염정열 영남지회장은 “지역 작가들과 함께 건강한 방송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적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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