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부터 11일까지 만개

벚꽃 개화시기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22일 민간 기상정보업체 ‘GBM 153웨더’에 따르면 올해 2월 중순까지 북극 한파의 잦은 남하와 장기 체류로 인해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다.

벚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3월 중·하순에 1~2 차례 꽃샘추위와 이상고온 현상이 예상된다.

전반적인 기온은 3월 중순까지 평년과 비슷하며 3월 하순에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에서는 이르면 오는 3월 28일부터 벚꽃이 피겠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3월 28일, 대구 3월 30일, 포항 3월 31일을 비롯해 경북 북부지역은 4월 1~3일 사이에 꽃망울을 터뜨리겠다.

벚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대구·경북지역의 벚꽃 절정 시기는 4월 3일부터 11일까지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겠다.

벚꽃 개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3월에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전반적인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여 핑크빛 벚꽃을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153웨더는 설명했다.

전국적으로는 제주 3월 25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7일~4월 4일, 중부지방은 4월 6~10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2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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