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이 포항형 유망강소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지원에 나섰다.
최근 철강산업에 대한 미국발 통상압박과 지진피해 등으로 인해 지역 경제 전반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이 포항형 유망강소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지원에 나섰다.

POMIA는 이달부터 강소기업 현장방문을 통한 현장애로지원을 시작했으며 이종봉 원장을 비롯한 전문 연구원이 PM을 맡고 있는 유망 강소기업을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지난해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한 산업용 특수윤활유 전문제조업체인 ㈜광우 김응기 대표이사는 환담자리에서 “지난해 POMIA와의 공동 기술개발 등 기술협업을 통해 20여종의 제품국산화를 성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면서 신기술 공동개발 등 기업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한편 POMIA는 지난해 발족시킨 ‘POMIA 전문기술협의회’를 활용해 밀착지원에 적극 나서는 것과 동시에 기업과의 기술협업 채널인 Hot-line을 더욱 확대하고 수준별 맞춤형 기업 현장기술지원 및 선도 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POMIA는 향후 국제적으로 기술경쟁력을 갖춘 글로컬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수준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Hot-line 협력기업을 2020년까지 230개사까지 확대하는 등 글로컬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어서 철강경기 악화와 지진으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산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이종봉 원장은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포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심에 감사드린다” 며, “유망 강소기업들의 기술이 더욱 도약 할 수 있도록 공정개선 및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통해 기술고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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