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출범···하양읍 19개 마을 지도사 위촉
이날 출범식에서는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하양읍 동서4리(청구1차아파트) 등 19개 마을의 건강지도자를 위촉하고 지난해 우수 건강마을로 지정된 용성면 당리리 주민들과 운동지도자의 발표회를 관람, 올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건강마을 만들기’는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15-2018년)의 중점과제인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각 읍·면 지역 마을에 우수 건강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는 사업이다.
매년 19~20개 마을이 참여해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실천 지침을 만들고 운동지도자, 영양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의 도움을 받아 8개 분야(신체활동, 영양·비만, 금연, 절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암검진, 치매검진, 구강건강관리), 15가지 건강생활 실천과제를 위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이 사업에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173개 마을, 주민 5만2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하양읍 동서4리를 비롯, 19개 마을을 선정해 생활터 중심의 운동과 보건교육, 사전·사후 기초건강검사, 건강행태 파악, 걷기동아리 자조모임 육성, 걷기코스 및 표지판 설치 등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건강마을 만들기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마을 뿐만 아니라 우리시 전체로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해 나아가 ‘행복건강도시 경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국내 지자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KOICA-ODA보건정책 역량개발 연수단, 영남대 주관 ‘베트남 라오까이성 행복프로그램 역량강화’ 연수단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 벤치마킹 하고 있다. 2016년에는 경북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모델로도 활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