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등 갖춘 복합레저공간···새로운 소득원 창출 기대

육동마을 행복센터 개장식 및 도시민초청 행사 참석자들과 최영조 경산시장, 이덕영 자유한국당 경산당협위원장, 윤성규 도의원, 허순옥 시의원 등이 시식을 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 용성면 왕재산 자락에 숙박·교육·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레저공간을 조성, 개장해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산시는 25일 용성면 육동로 638번지(용천1리) ‘육동마을 행복센터’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이덕영 자유한국당 경산당협위원장, 윤성규·오세혁 도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과 도시민 초청행사를 가졌다.

육동권역 종합정비사업(총 사업비 55억 원)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구 용강초등학교와 경북학생야영장을 리모델링해 건립한 ‘육동마을 행복센터’는 지난 2월 6일 문을 열었다.

‘육동마을 행복센터’는 188.52㎡(57평) 규모의 펜션 1동(2호실)과 35㎡(10.5평) 규모의 방갈로 5동, 최대 연인원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식당, 운동장,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 인근에는 ‘육동미나리’ 재배단지가 위치해 봄·가을에는 친환경 재배로 맛과 향이 뛰어난 미나리를 현지에서 맛 볼 수 있고 뒷산에 왕재 둘레길이 위치해 트래킹도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과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센터 앞 용천1리는 지난해 경북도 지역재생프로젝트 연계사업인 ‘찾아라! 행복마을’에 선정돼 아기자기한 벽화 등 색다르게 꾸며져 있다.

육동마을 행복센터는 마을주민들이 조합(육동권역 행복마을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해 위탁 관리·운영, 센터 내에서 특산물 육동미나리 판매는 물론 식당에서 미나리를 비롯해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봄부터는 미나리효소 만들기, 복숭아·포도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오는 3월에는 숙박시설 예약(펜션 25만 원, 방갈로 10만 원)할 수 있는 홈페이지도 개설할 예정이다.예약·문의는 육동권역 행복마을 영농조합법인(053-856-1117)으로 하면 된다.

김현규 대표는 “행복센터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항상 고향에 오는 기분으로 즐기고 갈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경산의 자랑인 청정육동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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