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내륙 낮과 밤 기온차 클 것"

당분간 대구·경북지역에는 평년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군위 -2.2℃, 청송 -1.9℃를 비롯해 안동 -0.3℃, 포항 1.6℃, 대구 1.8℃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안동 12.3℃, 포항 13.1℃, 대구 13.5℃로 나타났다.

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지역의 건조주의보를 해제했다.

또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군위 -9℃, 김천·예천 -8℃를 비롯해 안동 -6℃, 대구 -2℃, 포항 2℃ 분포로 전날보다 2~7℃ 가량 낮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포항 8℃, 안동 12℃, 대구 13℃ 등 8~14℃ 분포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8~2℃며 낮 최고기온 12~17℃ 분포로 기온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나 경북내륙지역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상지청은 또 “현재 대구와 경북내륙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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