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한동대에 내진강재 기증···안전사회 위한 다양한 활동 펼쳐

현대제철은 지난 22일 한동대를 방문, 지진 피해 복구공사에 소용되는 내진용 H형강 전량(약 98t)을 기증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초의 내진강재 전문브랜드인 ‘H-CORE’를 런칭항 현대제철이 지난해 11월 15일 규모 5.4의 강진 피해를 입었던 한동대에 피해복구용 건설자재를 지원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22일 한동대를 방문, 지진 피해 복구공사에 소용되는 내진용 H형강 전량(약 98t)을 기증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15지진 진원지로부터 3㎞밖에 떨어지지 않은 한동대는 당시 교내 다수의 건물이 큰 피해를 입고 피해복구작업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현행 지진피해 복구 관련법 상 사립대학교인 한동대는 국고 등의 지원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학교 자체예산으로 복구잡업에 나서야 하는 형편이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한동대의 소식을 접하고 자체에서 개발해 생산중인 내진강재 브랜드 ‘H-CORE’제품을 기증하기로 했다.

내진강재 전문브랜드인 H-CORE’는 현대제철이 우리나라에 내진용 철강재에 대한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았던 지난 2005년부터 연구개발 및 제품을 출시해 오다 지난해 11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의 선구자 역할을 자처하며 야심차게 런칭한 브랜드다.

현대제철측은 “사회 안전가치 향상을 목표로 런칭한 ‘H-CORE’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힘을 보탰을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한 내진기술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안전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 경주지역을 강타한 규모 5.8의 강진으로 인해 진원지 주변 내남초등학교가 붕괴위험에 처하자 회사가 보유한 내진기술 및 내진강재를 활용해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하는 등 국민 안전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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