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여 명 대상 2박3일 일정···심리검사, UCC제작 등 활동

대구가톨릭대 ‘참인재 캠프’에 참가한 신입생들이 공동체성 함양 프로그램에서 단체줄넘기를 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는 22일 입학미사 및 입학식을 개최한 데 이어 2박3일 일정의 ‘신입생 DCU 참인재 캠프’를 진행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효성캠퍼스에서 열리는 캠프에는 신입생 2800여 명과 재학생 봉사자(멘토) 290여명이 참가했다. 일회성의 오리엔테이션이 아니라 신입생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기숙사에서 멘토와 함께 숙박하며 안전하고 건전하게 실시하는 캠프여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 캠프를 수료한 신입생들은 교양선택 1학점을 인정받는다.

캠프는 단과대학별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신입생들은 교수와 재학생, 학과 동아리를 소개받고 학과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및 진로, 취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자신을 소개하고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체성 함양 프로그램은 기차놀이, 단체줄넘기, 스피드 퀴즈 등으로 재미있고 다양하게 구성, 신입생들은 팀별로 학교나 학과를 홍보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는 ‘DCU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한다.

부서별 야간 프로그램도 알차게 마련, 명사초청 특강(전 삼성라이온즈 선수 이승엽, 개그맨 서경석)과 연극 공연을 통한 성폭력 예방교육, 신입생 환영음악회, 밴드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연구실 안전교육 등 건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입학 환영사에서 “대학에서 학문을 하는 이유는 오로지 한 번 밖에 주어지지 않은 나의 인생, 나의 삶을 더 의미 있게, 더 보람 있게, 더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자신에게 굳건한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성실한 대학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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