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문경시가 귀농인 정착지원 보조사업 설명회를 하고 있다.
문경시가 문경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현지정착과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귀농 정착지원 사업이 귀농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농기계 구입과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원하는 정착지원 사업과 주택수리비 지원사업을 통하여 지붕, 부엌, 보일러 교체 등 집수리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과원 조성, 축사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위한 소득지원 사업 등 총 3개 사업 26명의 사업대상자에게 500만 원에서 700만 원까지 총 1억34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귀농 초기 열악한 영농기반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11일부터 26일까지 문경시 홈페이지를 이용한 홍보를 통하여 공모 형식으로 사업신청서를 접수 받아 문경시 귀농어귀촌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보조사업자 전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 설명회 참석자들은 사업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택 구입과 신축자금 7500만 원, 농업창업에 최고 3억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매월 20일까지 시청에서 신청받는다.

이 같은 다양한 귀농정책에 힘입어 지난해는 419세대 584명이 문경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등 해마다 귀농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귀농 귀촌이 문경 인구증가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많은 귀농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더욱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여 반드시 귀농 1번지 문경을 만들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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