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예천군 효자면에 위치한 곤충연구소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예천군곤충연구소(이하 곤충연구소)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았다.

26일 예천군에 따르면 곤충연구소는 2014년부터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예천산업곤충대학과 양봉대학을 운영해 매년 1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왔으며 이번 양성기관 지정으로 곤충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곤충연구소는 지난 1월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신청서를 농촌진흥청에 제출했고 2월 초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농진청 실사단의 현장평가를 받았다.

교육시설 및 교육장비 보유 현황, 전문 교수요원 확보 현황, 운영경비 조달계획서 등에 대한 다각도의 평가를 거쳐 26일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

이번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은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부처로부터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곤충연구소 관계자는 “4년 전부터 운영해 온 양봉대학 과정은 올해 수강생 모집공고를 낸지 일주일 만에 정원을 초과할 정도로 신청자가 많아 명실공히 양봉교육의 산실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산업곤충대학 과정은 올해에도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 구성과 최고의 강사진으로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곤충연구소는 하반기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식용곤충 조리 및 외식창업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최고 수준의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의 위상 구축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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