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사회참여율 확대 노력

‘2018년 경주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이 26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어르신들이 노년기에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68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경륜전수활동, 취약계층 지원 등 40개 사업단에 68억 원을 투입해 총 2471명의 어르신 사회참여를 지원키로 했다.

사업 시작은 다음달부터 9개월간 하루 3~4시간, 주 2~3회, 월 30시간 근무하며, 참여하신 어르신에게는 월 27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한편 시는 26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경주!’의 슬로건 아래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2018년 경주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최양식 시장과 경북경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 경주문화원,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경북노인복지문화센터, 하나노인복지센터 등 6개소 수행기관을 비롯해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참여자 530여 명이 참석해 사회활동참여에 대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발대식은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민요 및 무용공연이 이어져 행사의 흥을 돋웠으며, 노노케어 사업단의 사례발표와 사회활동 참여자 선서, 어르신들의 희망을 담은 구호제창이 이어졌다.

최양식 시장은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연중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해 소득공백을 없애고,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노년의 보람과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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