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내달 14일까지 환경개선펀드 투자사업 추진 기업 공모···업종 고부가가치화·정주여건 개선 등 경쟁력 강화 기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권기용, 이하 산단공)는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투자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 시행대행사를 모집 공모 중이다.

2018년 펀드 규모는 500억원 내외로, 공모를 통해 17개 혁신산업단지 내 경쟁력 있는 5개 사업을 선정(100억원 기준)해 노후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4차펀드로 진행중인 구미시 공단동 256-16, 256-7, 256-26번지, 부지규모 9310㎡(약2800평), 국비 펀드 130억원 규모의 투자사업 시행대행사도 별도로 모집 중이다.

구조고도화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에 산업구조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을 비롯해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갖추는 것으로 산단공은 산업부지를 개발 용도에 맞게 바꿔주고 민간이 투자해 개발하는 사업이다.

구미단지는 현재까지 9개 사업에 총 2398억원이 투입돼 산학연융합단지, 구미산학융합지구, 근로자 기숙사, 산재예방시설 등 6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전자의료기기 지식산업센터, 스포츠 콤플렉스, 도시형 생활주택 건립사업 등 3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는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되며, ‘산단공 구조고도화사업팀’을 통해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올해 4월 대행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구미시 공단동 256-16번지 일원 투자사업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통해 3월 21일까지 접수, 대행사업자를 선정한다.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 권기용본부장은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통해 젊은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혁신 산업단지로 탈바꿈해 침체된 지역산업을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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