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역사문화도시 경관을 살리기 위해 전통한옥 건축물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26일 영주시에 따르면 역사문화미관지구(부석사, 소수서원, 문수면 수도리 일대)에 기존 한옥 보존과 새로운 한옥 건축을 장려해 선비의 고장 이미지를 높이는 ‘2018년 전통한옥 보조금 지원 사업’을 내달 25일까지 신청받는다.

이번 보조금 지원을 위해서는 지붕의 형태는 전통한옥 형태의 골기와 지붕으로 합각·모임·맞배지붕형식으로 지어야 한다.

또 처마 길이는 외벽면으로부터 1.2m 이상 나오게 해야 하며, 지붕의 마감 재료는 재래식 토기와를 사용하되 규격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지원 기준은 지붕층 바닥 면적을 기준으로 200㎡ 이하의 범위에서 1㎡당 30만 원 이내의 금액으로 산정 최고 3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경상북도가 경북한옥의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한옥지원 사업’은 1동당 4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4월 중 경상북도심위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경북도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자로서 바닥면적 60㎡ 이상의 한옥을 신축하는 경우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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