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장 출마 선언

장대진 도의원이 27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6.13지방선거 안동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장대진 경북도의원은 27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식회사 안동시를 경영하겠다”며 오는 6·13 지방선거에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신도청시대를 맞이했지만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져 있고, 지역 상권은 더욱 위축해 급속형 축소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현실을 인정하고 새롭게 안동을 디자인하고 설계해야 할 때”라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또한 “안동은 삶의 터전이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그 자체로, 태어나고 살고 있고, 앞으로도 살아갈 삶의 전부”라며 “지난 20년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안동시를 시민 모두가 주주가 되는 주식회사 안동시의 전문경영인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과 함께 ‘살 맛 나는 안동’을 위해 1호 정책으로 결혼·출산·보육·육아정책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 ‘살고 싶은 안동’을 위해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무너진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송현동 70사단 부지 개발을 2호 정책으로 제시했다.

‘살기 좋은 안동’을 위해 일하기 좋은 도시 건설에 주안점을 둔 원스톱 민원센터 신설과 공무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정한 공무원 인사 시스템 도입, 시민들이 철저히 감시감독할 수 있는 시민감사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한편 장 의원은 제7·8·10대 3선 도의원으로 제10대 상반기에 경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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