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후보 출마

박종석 전 구미아성요양병원 이사장
박종석(52) 전 구미아성요양병원 이사장이 오는 6월 13일 전국동시 지방선거 더불어 민주당 구미시장 후보로 공식 합류했다.

27일 구미시청 4층 북 카페에서 구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한 박 전 이사장은 “지금 구미시는 흥망의 전환점을 맞는 중요한 시기로 현재의 위정자들이 위기의 구미를 바꾸기는 어렵다는 것을 시민들도 잘 알고 계실 것 ”이라며 “개혁과 변화, 미래설계의 중심에서 구미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젊은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1965년생으로 현재까지 구미시장 출마를 선언한 출마예정자 중 가장 나이가 젊다.

그는 첫 번째 공약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격을 허무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관료 출신이나 정치인들처럼 공직자 위에서 군림하는 시장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시민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며“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오로지 시민의 행복추구를 위해 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보수정치의 심장인 이곳 구미시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 씨앗을 심는다면 예산 폭탄이라는 엄청난 혜택으로 보답 받고 그 중심에서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공약으로 스마트 공단 조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미래형 전기자동차산업, 수소자동차 부품산업 유치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조례제정과 창업지원, 생활안전자금 지원센터 건립 등을 내세웠다.

시립 어린이집 확대, 중·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청년수당 상향 조정, 어르신 전당 시설 확충, 민간 문화활동 지원, 금오산 모노레일 설치, 새마을 테마파크 주변에 1960년대 영화, 드라마 촬영 민속 마을 조성, 농업의 6차 산업을 통한 구미 농축산물 명품 브랜드화 등 교육, 문화, 관광, 농촌 공약도 발표했다.

구미 초·중·고, 영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육군 특전사(3공수 여단) 부사관으로 복무했다.

경북자연사랑연합 회장, 경북장애인육상연맹 회장, 경북미래창조포럼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경북 우슈 쿵푸협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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