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드론을 이용한 실용 농작업기술을 개발하는 등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신농업기술보급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경주시는 27일 농업인회관에서 2018년 분야별 맞춤형 시범사업과 신기술 농업기술보급을 위해 ‘경주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가졌다.

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와 농업관련기관 농업인 단체 등 산·학·관 협동체를 통해 신농업기술보급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실용 농작업기술 개발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예작물 생력재배기술 보급,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사업 등 5개 분야 137개 사업에 대한 설명과 대상농업인 선정 심의를 의결하고 확정했다.

선정된 농가와 단체는 보조금집행요령, 새기술 영농교육을 이수한 후 올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해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주농업의 발전을 위해 농어업발전기금 300억 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특히 내남면 상신리 약 13만 평 부지에 신농업 혁신타운조성으로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농업인이 주인이 되는 살맛 나는 신농업도시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