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그늘에서 힘들어 하는 이웃 보듬어요"

청도경찰서는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와 피해가정의 건강한 가정 회복을 돕기 위해 ‘상담봉사자’를 위촉했다.청도경찰서 제공.
청도경찰서(김대현)는 28일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와 피해가정의 건강한 가정 회복을 위해 지난해 상담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지역주민 5명을 청도경찰서‘온맘보다미 상담봉사자’로 위촉했다.

위촉된 상담봉사자들 가운데 2명은 베트남,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으로 통역과 다문화 가정폭력에 공동 대응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가정폭력 담당경찰관과 함께 가정폭력의 그늘에서 힘들어 하는 이웃을 따뜻한 말로 위로하고 공감하며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상담과 교육 등 재능기부를 펼칠 계획이다.

김대현 청도서장은 “온(溫)맘 보다미가 경찰서에는 최초로 운영되는 민간인 상담봉사자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이웃에 관심을 더해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피고 다독여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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