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여러분들 뜨거운 응원 명가재건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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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포항스틸러스 최순호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500여 명의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명가부활’을 향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오는 3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대구FC를 상대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1 개막전을 갖는 포항스틸러스가 팬들에게 선전을 펼칠 것으로 다짐하는 출정식 및 팬즈데이를 가졌다.

포항은 28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최순호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500여명의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명가부활’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시즌 종료 이후 주장 황지수의 은퇴와 손준호의 이적, 외국인 선수 전원교체 등 큰 변화를 가져왔던 포항은 이날 새로운 선수단 소개영상에 이어 최순호감독의 출사표와 서포터즈의 주장완장 전달, 실착 유니폼 공개·출정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최순호감독은 출사표를 통해 “포항은 지난 겨울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태국과 제주에서의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강화해 왔으며, 팬 여러분들의 뜨거운 함성과 열정을 보태 연이은 지진으로 아파하고 있는 포항시민여러분들께 웃음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2부에서는 선수와 팬이 함께 어울려 레크리에이션과 팬미팅, 사인회와 포토타임으로 즐거운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

이 날 출정식에는 최웅 포항시 부시장·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오형수 포항제철소장·오염만 포항시축구협회장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한편 포항은 3월 3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대구FC를 상대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1 개막전을 갖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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