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대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가로수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와 승객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수성경찰서 제공.
1일 새벽 대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가로수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와 승객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수성구청 앞 편도 5차로 도로에서 만촌네거리 방향으로 운행하던 A씨(28)의 법인택시가 수성구청 앞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를 비롯해 20대 여성 승객 2명도 사망했다.

숨진 A씨가 음주 상태로 운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수성서 관계자는 “택시가 앞서가던 오토바이의 진로변경을 피하려다 핸들을 꺾은 뒤 가로수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과 목격자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