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대구 수성구 전체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출마자가 나서 관심을 끈다. 6차례 지방선거에서‘자유한국당 공천은 곧 당선’ 이라는 등식이 성립된 대구의 수성구는 ‘보수정치 1번지’로 불리는 탓에 더 주목을 받는다.

2일부터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데, 수성구청장에는 남칠우 민주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나선다.

대구시의원 수성구 제2선거구에는 김동식 김부겸 의원 보좌관, 수성구 제3선거구에는 김희윤 민주당 대구시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수성구의원으로는 육정미, 박정권, 류지호, 최홍석, 차현민, 김두현, 박철구, 김영애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정기철 수성구을 지역위원장은 예비후보자 12명과 2일 오전 10시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모여 승리를 다짐한 뒤 예비후보자 등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직 구의원 신분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지만 대구시의원 수성구 제1선거구 출마를 준비 중인 강민구 수성구의원과 김희섭 수성구의원, 조용성 수성구의원, 정애향 수성구의원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남칠우 수성구청장 예비후보자는 “젊고 참신한 후보가 뛰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수성구가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할 것”이라면서 “김부겸 국회의원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대구혁신과 수성구 도약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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