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국무령 이석주 생가·남유진, 서울 태극기 집회·박명재, 포항 대전리 3·1절 기념식·이철우, 경북도 기념식 참석

▲ 태극기 부대와 함께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남유진 예비후보.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출마후보군들이 3·1절을 맞아 도내 각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민족독립과 애국심을 기렸다.

남유진 예비후보는 이날 태극기부대와 함께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 3·1절 정신을 되새겼다.

남 예비후보는 이날 태극기집회에서 “99년 전에 우리 선조들이 오늘 날과 같은 자유 대한민국을 이룩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느냐”며 “대한민국의 상징은 촛불이 아니라 태극기이며, 촛불로 태극기를 태워 없애려는 세력에 맞서 온몸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나라 잃은 설움과 약소국의 억울함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선열들의 고귀한 헌신을 되새기고 또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 도청 동락관에서 도내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의성출신 배선두 애국지사를 만난 김광림 의원.
같은 날 김광림(김천)·이철우(김천) 국회의원은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 99주년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순국선열들의 넋과 혼을 기렸다.

이 자리에서 김광림 의원은 “경북은 전국에서 독립유공자 수가 가장 많은, 선현들의 민족혼이 서린 독립운동의 성지”라면서 “아직 우리가 잘 모르는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초대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 임청각을 조속히 복원해야 한다”면서 “이를 시작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최고의 존경과 예우로 보답하는 경북을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철우 의원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새벽 6시 자택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한 이철우 의원은 의성군 기독교연합회 주관 제99주년 3·1절 조찬기도회 참석한 뒤 경북도청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경북내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의성출신 배선두 애국지사를 만난 이의원은 오후 임시정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160주년 기념 기획전과 생가인 임청각을 방문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경북출신 애국지사들의 뜻을 기렸다.

이 의원은 “3·1만세시위운동은 고난과 역경에 굴하지 않는 우리 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의 근간이 됐다”면서 “유관순 열사의 외침과 우리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심을 가슴에 담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리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박명재 의원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운동을 하고 있다.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이날 오전 의성에서 열린 3·1절 기념 조찬기도회와 경주시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리에서 열린 3.1절 기념식과 항일독립운동가 한송 김봉규 선생 공적비 제막식에 참석해 3·1정신을 가슴에 새겼다.

박 의원은 이날 포항시 3·1절 기념식에서 “일본이 군국주의의 망령을 버리지 못하고 독도에 대한 도전과 망언을 계속하는 것도 모자라 중·고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거짓 주장을 명시하면서 학생들에게 명백한 역사적 사실조차 왜곡하여 가르치고 있다”며 “일본의 이 같은 행동은 대한민국으로부터 독도를 강탈해 가려는 미래의 선전포고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독도에 대한 실효적인 지배와 영토주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과 국민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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