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43종 3만여 그루 판매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은 봄철 나무 심는 시기를 맞아 2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각종 조경수 및 희귀수종을 판매한다.

봄철 나무 심기는 기후변화에 따른 빨라진 식재 시기로 인해 땅속 평균기온이 6.5℃ 이내인 지금(3월)이 최적기로 야생화 전시포, 습지생태원 등 수목전시 포지를 두루 둘러 볼 수 있고, 구매자에게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며 직접 나무를 선정,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산림환경연구원에서 공급하는 나무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에 부응하며,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도심 속 나무 심기 운동 확산을 유도하고 쾌적한 녹색 도시조성을 위해 직접 우량 종자를 채취·양묘해 공급하는 것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수목보다 저렴하다.

올해 판매하는 수목은 향토수종인 이팝나무를 비롯해 단풍나무, 배롱나무, 소나무와 희귀수종인 황금소나무 등 10만6000㎡에 식재된 47종 3만여 그루로 관상수, 꽃나무 등 도심 속의 녹지공간 조성과 가정의 정원에 심을 수 있는 다양한 수종들이다.

판매수종, 규격별 판매단가는 연구원 홈페이지(kbfoa.go.kr) 에서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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