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체제 강화

포항시가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불예방을 위한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 대응한다.

이번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3.1절과 주말이 겹쳐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시는 ‘정월대보름 전후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한다.

불을 이용한 민속놀이 행사장 11개소를 중심으로 산불예방홍보와 현장점검으로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담당공무원,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진화장비를 달집태우기와 뒷불정리가 완전히 종료되는 시간까지 집중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총력에 나선다.

당일에는 산불진화헬기를 이용해 행사장과 취약지를 중심으로 감시활동을 펼치고, 초동진화를 위해 공중 산불계도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상에서는 산불감시원들이 논밭두렁의 불법소각행위가 없도록 산불예방 계도방송과 순찰을 산림인접 산불취약지, 입산통제구역 등으로 강화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산불예방활동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산불원인 대부분이 소각에 의한 불씨취급 부주의로 발생됨에 따라 산림인접장소에서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 등을 절대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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