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일을 통해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Ⅱ 사업 신규 대상자를 2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희망키움통장Ⅱ사업은 매월 본인이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3년 만기시 본인 저축액 360만원과 정부지원금 360만원, 이에 대한 이자를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가입대상자는 주거·교육급여를 받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기준 중위소득 50%이하인 차상위계층가구로서, 3년 동안 통장을 유지하면서 근로활동을 계속하면 주택구입 또는 임대, 고등교육비, 기술훈련비, 창업자금 등을 조건으로 만기시 720만원(이자 별도)을 받는다.

경북도에는 지금까지 2622명이 가입해 지난해 말 현재 255명이 만기 지급받아 자립의 기반을 쌓고 있으며, 올해는 모두 3차례에 걸쳐 1200가구를 신규 모집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신청기간 내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근로능력이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키움통장 가입을 통한 목돈 마련으로 창업, 주택마련 등 자활·자립을 위한 소중한 꿈을 키워 나가길 바라며,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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