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 시대, 안동 재창조 방안 제시

권기창(56·자유한국당) 안동대학교 교수가 6·13 지방선거에 안동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2일 오전 9시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첫 번째로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권 교수는 이 자리에서 “신도청 시대를 맞아 정책전문가로서 새롭고 변화된 안동을 만들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고, 실제로 시민의 삶이 행복해지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 지금까지 준비한 것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권 예비후보는 신도청 시대, 안동 재창조 방안으로 △행정 재창조-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원도심 재창조-주차장 확충, 전통시장 및 집객시설 활성화, 안동역 부지 100만 명 집객 역사·교육·체험·놀이시설 조성 △교육 재창조-교육명성 회복, 고교평준화 도입, 안동고, 안동여고 명문고 육성 △문화·관광 재창조-낙동강 관광벨트·사계절축제 활성화, 관광객 1천만시대 달성 △산업 재창조-일자리 창출 최우선, 친환경 산업기반조성, ICT융복합산업·농업6차산업 활성화 △복지 재창조-따뜻한 복지, 장애인·아동·청소년·여성·노인 등 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구현, 장애인여가활동시설 마련 등을 제시했다.

권 후보는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공무원이 시민에게 무한 봉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공무원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최우선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도청 시대, 안동 재창조 방안을 밝힌 권 후보는 이날 전통시장 및 지역상가 등을 연달아 방문해 원도심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등 본격적인 안동시장 출마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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