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 대구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배기철 전 동구 부구청장은 2일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가 정착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배 전 부구청장은 이날 오전 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으로 인해 만들어진 지방선거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27년 만에 분권개헌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 균형발전이란 말이 무색하게 수도권 집중현상은 더 심각해졌고 기초단체의 경쟁력은 광역시도에 의해 좌우되고 있으며 심지어 존폐위기에 놓인 기초단체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아졌다”며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공통점은 주권의 문제며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는 자신의 대표 슬로건으로 ‘동구의 주인은 주민 여러분이십니다’를 내건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들이란 것”이라며 “우리 동구의 주인인 구민들의 선택에 따라 일꾼이 선택되고 후보들도 동구민을 위해 일하기 위해 선거에 나섰으니 당연히 구민을 잘 모시고 동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앙 부처는 물론 동구청 부구청장 경험으로 동구의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실천방안과 해결에 있어서도 유일한 전문 행정가는 자신뿐이다”며 “동구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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