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CCTV관제센터 신속한 대처 돋보여

새벽에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10대가 경주시 CCTV관제센터의 신속한 상황전파로 범행 2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주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금은방에 침입해 금반지 등 귀금속 약 90여 점을 훔친 A군(17)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4일 새벽 거리를 배회하다 금은방의 정문을 파손하고 들어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 B씨는 범행현장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A군을 발견,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출동한 경찰은 CCTV관제센터와 경찰서상황실간 유기적인 상황전파로 사건 발생 20분 만에 도주 중인 A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A군의 추가 범행이 있는 지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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