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해경이 구룡포항에서 바다에 빠진 정모씨를 구조하고 있다.포하해경 제공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맹주한)는 지난 3일 오후 2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구롱포항에서 실족해 바다에 빠진 정모(58)씨를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구룡포항에서 행락객이 바다에 빠졌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 바다에 뛰어들어 정씨를 구조했다.

사고위치가 해경파출소와 가까워 신속히 정 씨를 구조할 수 있었으며, 정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다를 찾는 행락객과 낚시객이 많아지고 있는데 바다에서는 실족 등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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