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일부터 저소득층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희망키움통장(Ⅱ)’1128가구를 16일까지 신규 모집 한다.

희망키움통장(Ⅱ)은 일반노동시장에서 일하고 있는 저소득층이 저축을 통해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4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본인이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본인저축액에 1대1매칭으로 월 10만 원을 지원하며, 3년간 해당 통장을 유지하고 정부지원금의 50%이상에 대해 사용 용도를 증빙하는 경우 적립금 전액을 지급받게 된다.

희망키움통장(Ⅱ)은 △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이하인 △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 계층으로서 △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가 가입할 수 있다. 대상자가 직접 신청기간 내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가입자는 2017년말 현재 4030가구가 가입을 해 2953가구가 희망키움통장(Ⅱ)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451가구가 올해 만기가 돼 1인당 적립금 720만 원(본인저축액 360만 원, 정부지원금 360만원+이자) 이상을 받게 된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근로능력이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을 통한 목돈 마련으로 자립을 위한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올해 1128가구 신규가입자 모집을 목표로 보다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