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5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정개혁과 탈원전대책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주 예비후보는 시정개혁 방안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 △‘클린 경주’로 시민 신뢰 회복 △신바람나는 조직문화 조성 등을 약속했다.

주 예비후보는 시정개혁 실천방안으로 우선 시장관사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각계각층의 시민·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민원탁회의, 시민소통담당관 신설, 시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부패 공무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인터넷 익명신고 시스템인 핫-라인(Hot Line) 등 부패차단시스템 강화 등을 제시했다.

정부의 탈원전정책에 대비한 공약으로는 동해안에너지클러스트사업 지속 추진,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경주 이전과 암전문병원 설립, 원전방사능 방재교육·훈련센터 건립, 신재생에너지융복합타운 건설 등을 내놓았다.

주 예비후보는 “당장 월성1호기가 폐쇄되면 세수 432억 원 감소, 지역상생합의금 중단, 원전종사자 실직 등 지역경제 타격이 우려된다”면서 “어떤 후보는 정부의 탈원전정책을 기정사실화하고 이에 순응할 것을 주장하는데, 그에 앞서 원전폐쇄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강력히 항의하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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