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보건학회 2018년도 동계학술대회’에서 대구한의대 이준정 측정팀장(사진 왼쪽)이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고 있다.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산업보건연구소에 근무하는 젊은 연구원들이 최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된 ‘한국산업보건학회 2018년도 동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과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준정 측정팀장은 ‘제빵공장 밀가루 분진의 노출수준’ 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우수 논문상을, 성은창 분석팀장은 ‘시멘트 제조 취급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공기 중 석영의 노출평가’를 주제로 한국쓰리엠 주식회사에서 후원하는 ‘한국3M Young IH Award(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전국규모 학술대회에서 2개의 분야에서 동시에 학술상을 수상한 두 연구원은 “산업보건에 소외되거나 열약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더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구한의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산업보건학회는 산업보건 분야를 대표하는 전국규모의 전문적인 학술학회이며 근로자 건강과 질병의 원인 규명 문제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우리나라 산업보건과 산업위생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이다.

대구한의대 산업보건연구소는 2006년도에 노동부로부터 작업환경 측정기관으로 지정받아 근로자 건강보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석면 조사기관으로 지정받아 다양한 형태의 석면조사 및 지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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