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살고 싶고, 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경북만의 특색 있는 농촌마을 개발을 위해 농식품부에서 공모하는 2019년도 농촌개발사업 선점을 위한 국비확보 총력전에 돌입했다.

도가 내년도 신규로 신청한 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3개 지구 480억 원, 기초생활거점사업 21개 지구 820억 원, 마을만들기사업 66개 지구 402억 원, 시군역량강화사업 16개 시군에 33억 원, 농촌다움복원사업 3개 지구 53억 원 등 총사업비 1788억 원 규모다.

대학교수, 연구원 등 농촌개발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성 검토 심의위원회는 이달에 있을 농식품부 사업선정 종합검토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신규사업으로 신청한 8개 분야 109개 지구에 대해 사전 사업계획서 서류심사와 사업타당성 검토, 전문적인 사전 컨설팅을 심도있게 진행했다.

내년 농식품부 농촌개발 공모사업은 이번 경북도의 사전 사업타당성 검토 이후 농식품부 2단계 종합검토,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하반기에 최종 사업지구가 확정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 등 공모사업 신청대비 80% 이상의 선정률로 올해 총사업비 1652억 원을 확보,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전국 최다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에 검토한 신규 사업들은 농촌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6차산업 성장의 원동력이자, 최근 대두되고 있는 지방소멸 시대에 대응하는 농촌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전국 최다 국비예산을 확보해 농촌의 기초생활 서비스 기능을 향상시키고 최상의 정주 여건 인프라를 구축, 귀농·귀촌 1번지인 경북도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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