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린 날이 계속될 예정이며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북 동해안 지역과 울릉도·독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풍이 불겠고 경북 내륙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울진 1.7℃, 청송 2.2℃를 비롯해 안동 3.8℃, 포항 5.0℃, 대구 5.1℃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포항 5.3℃, 대구 5.4℃, 안동 7.4℃로 낮 최고기온이 13~14℃ 가량 떨어져 하루 종일 낮은 기온을 보였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의성 -6℃, 군위 -5℃를 비롯해 안동 -3℃, 대구 -1℃, 포항 3℃ 분포로 전날보다 2~8℃ 가량 낮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포항 7℃, 안동 10℃, 대구 11℃ 등 6~13℃ 분포로 아침과 기온 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3~5℃며 낮 최고기온 5~9℃ 분포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예상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동해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수요일인 7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 선박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