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칠곡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수사례로 평가된 행정업무를 분석하고 올해에도 다각적으로 발굴해 군민만족을 이끌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칠곡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재호)는 환경관리과 수도사업소의 악취민원에 대한 상호협의체 구성을 통한 효율적 대처, 약목 시가지 에너지 절약형 개선사업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한향숙)는 보건소가 추진한 낙동강변 야간건강댄스 운영, 교육문화회관의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미군부대 연계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 운영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악취 민원 관련 상호 협의체 구성

주민들의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생활환경에 대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악취민원은 2014년 5건, 2015년 7건, 2016년 8건, 2017년 19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축사 악취 고질 민원 지역인 동명 기성리 일대에 실시간 악취모니터링과 악취 자동포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시험 가동 중이다.

왜관 달오 구획정리지구 인접 지역에 위치한 제지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민원에 대해 공장이전 및 폐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왜관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에 이바지했다.

또 하수처리장 주변에 발생하는 악취민원에 대해 적극적인 노력으로 군의원, 주민, 수도사업소, 운영사로 협의체를 구성해 선진시(거제시 환경사업소) 벤치마킹 후 예산수립, 시설물 설치 등 전반적인 과정을 주민협의를 통해 투명하게 이루어 불신을 없애고 악취저감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민신뢰를 높였다.

△약목시가지 에너지 절약형 개선사업

시가지의 노후된 간판을 아름답게 정비해 품격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한 약목 시가지 에너지 절약형 간판개선사업이 지난 해 11월 15일 설치완료됐다.

남계교~약목역삼거리 일대 101개 업소 128개 간판을 저전력 LED 간판으로 교체해 기존 간판 대비 70%이상 에너지를 절감했다.

기존 무질서한 간판을 벌꿀참외, 다송쌀 등 특산물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간판으로 교체 정비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아름다운 거리 조성으로 주민만족도를 제고하고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올해에는 경상북도 옥외광고 간판개선사업(공모신청)이 확정돼 올해 사업 대상 구간에서 제외된 약목시장 일원의 노후 간판 112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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